윤석열 대통령과의 질의응답 시간에 “대통령님 파이팅”을 외친 한 기자의 발언에 논란이 모이고 있다. 이를 흥미성으로 소비하는 보도 행태도 이어지면서 언론 스스로 존재 이유를 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8일 오전 여름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윤 대통령의 출근길 문답 도중 “대통령님 파이팅”이라는 목소리가 들렸다.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 하락, 인적 쇄신 문제에 대해 답하는 윤 대통령을 향해 응원하듯 나온 말이었다.당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거취 문제에 대해 말하던 윤 대통령은 이 말을 듣고 “하하” 웃어보인 뒤 “민주주의 정
MBC 소속 기자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배우자 김건희씨의 논문 표절의혹을 취재하던 중 경찰을 사칭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내부적인 경위 파악이 진행되고 있다.9일 정치권·언론계에서는 관련 의혹을 담은 글이 ‘지라시’ 형태로 공유됐다. MBC 기자가 김건희씨의 국민대 박사학위논문을 지도한 교수를 찾으려 찾아간 주택에서, 스스로를 경찰로 칭했다는 내용이다.최장원 MBC 통합뉴스룸 국장은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사실관계가 확인되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쿠키뉴스는 “[단독] 윤석열, ‘경찰 사칭’ 방송국 기자
외신 기자들이 민감한 국제 현안에 대한 당국 취재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와 관련한 적극적인 정보공개는 질병관리청 취재여건 만족도에도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서울외신기자클럽(SFCC)은 12일 ‘서울주재 외신기자들의 한국 정부기관 취재여건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100개사 286명의 정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해 59개사 120명이 응답(응답률 42%)한 결과다. 1956년 SFCC 창립 이래 처음 진행한 이번 조사는 △기본적인 정보제공 △언론질의 응대 △긴급뉴스 취재 대응 △고위 관료 취재기회 △공평한 취재기회